정윤회 검찰 출석.."불장난 한 사람 다 밝혀질 것"(1보)
2014-12-10 09:56:33 2014-12-10 10:25:25
[뉴스토마토 한광범·조승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의혹이 담긴 이른바 '정윤회 문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10일 정윤회씨를 소환했다.
 
이날 오전 9시48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정씨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런 엄청난 불장난을 누가 했는지 또 그 불장난을 춤춘 사람들이 누구인지 다 밝혀지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정 및 문화체육관광부 인사 개입 등의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씀드렸다"며 재차 부인했다.
 
이어 박 대통령과의 연락 또는 청와대 인사들과의 접촉 여부에 대해 "없다"고 부인한 뒤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정씨는 형사1부(부장 정수봉)에서 자신에 대한 의혹을 보도한 세계일보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 고소인 신분으로 우선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국정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씨가 10일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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