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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드림시드' 출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출시를 시작으로 핀테크 사업 본격화
2015-09-07 10:32:24 2015-09-07 10:32:24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는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인 '드림시드'의 사전 공개과 함께 핀테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드림시드는 한컴이 핀테크 사업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한컴핀테크'의 첫 서비스로,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플랫폼이다. 한컴은 드림시드를 통해 초기 투자자금 확보가 어려운 스타트업과 소상공인에게 일반인들의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컴은 오는 10월 선보일 드림시드의 정식 서비스에서는 한중일 크라우드 펀딩 기업과의 연합 투자를 통해 큰 규모의 투자와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제휴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드림시드 프리오픈에서는 IT와 농업 분야의 스타트업을 각각 1곳씩 선정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 IT분야에서는 디자인 기업 '바우드(BOUD)'와 함께 캐릭터 모양의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액션 카메라 '픽(PIC)'의 양산을 위한 기금을 모집한다. 제품의 사전 예약 구매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농산물 분야에서는 건축기사 출신의 농부와 손잡고, 우수품질의 6년근 인삼을 사용한 순수 홍삼액 양산을 위해 '홍삼액' 펀딩을 추진한다. 펀딩 참여 및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www.dreamsea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한컴의 핀테크는 전문적 투자 컨설팅을 겸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로서, 벤처나 스타트업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컴 역시 벤처 기업으로 시작하여 지난 25년간 국민의 사랑으로 성공해 온 만큼,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서비스들이 ‘드림시드’를 통해 성공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드림시드' 홈페이지. 사진/한컴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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