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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융市長 "글로벌 공조로 금융위기 극복해야"
상의 간담회..한-영 재계인사 150여명 참석
2009-06-30 13:36:19 2009-06-30 16:52:15

[뉴스토마토 손효주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주한 영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30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이안 루더 런던금융시장(Lord Mayor of the City of London)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열었다.

 

런던금융시는 런던 가운데서도 특히 금융중심지를 가리키며, 런던금융시장은 장관급 지위의 영국금융 홍보대사다. 

 

이날 간담회에는 마틴 유든 주한영국대사, 피터 존스 주한영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영국측 인사와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이용구 대림산업 회장, 신박제 NXP반도체 회장, 조해형 나라홀딩스 회장 등 양국 재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안 루더 런던금융시장은 연설을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선진국뿐 아니라 신흥국까지 참여하는 글로벌 공조체제가 필요하다”며 “최근 ‘G20 런던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바와 같이 금융규제, 감독체제의 개선과 보호주의 확산 방지를 위해 한국도 G20 차기 의장국으로서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손경식 상의 회장은 “한국과 영국은 1949년 국교를 수립한 이후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교역규모는 2007년에 최초로 10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EU국가들 중 3대 수출시장으로 부상했다”며 “양국은 서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경제적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이어 “이번 런던금융시장의 방한이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영국의 선진금융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효주 기자 kar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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