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서울반도체, 3분기 깜짝 실적에 급등세

서울반도체(046890)가 3분기 호실적 달성 소식에 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서울반도체는 전일 대비 2500원(15.29%) 오른 1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서울반도체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233억7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7%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2762억9400만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57% 증가한 192억4300만원으로 집계됐다.

 

김상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2620억원, 영업이익 87억원)를 모두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3분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3분기 실적 호조의 주요 원인은 해외 고객사향 핸드셋 관련 매출이 급증하면서 전체 매출액의 25%까지 비중이 상승했고, 고부가 신제품 매출 확대와 조명 부문 성장을 통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됐으며, 50억원 수준의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