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 "메르스 백신 개발 나서…복지부 50억원 지원"

우진비앤지(018620)(대표이사 강재구)는 17일 보건복지부의 감염병위기대응기술개발(신·변종 감염병 백신개발) 신규과제 공모를 통해 메르스 백신 개발 연구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진비앤지는 향후 4년간 약 5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메르스 백신 연구과제 개발 책임자인 장현 우진비앤지 장현 박사는 "건국대, 서울대 약대, 미국 뉴욕혈액센터 십오장 박사팀과 공동 연구팀을 구성해 메르스 백신 연구에 나서게 된다"며 "각 산학 연구팀들이 보유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백신 개발 기술을 도출해냈으며 앞으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메르스 백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재구 우진비앤지 대표이사는 "그 동안 자사의 친환경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동물의약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왔다"며 "이제는 지금까지 쌓아온 연구개발 노하우와 euGMP급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인체의약품까지 아우르는 종합 바이오 전문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