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입었던 촬영용 의상이 지난 26일 경매 시작 하루 만에 입찰가 500만원을 돌파했다.
옥션은 치킨브랜드 '멕시카나'의 전속 모델로 활동중인 아이유가 '2016년 달력' 촬영 당시 입었던 의상과 소품 10점(의상 7점·소품 3점)을 나눔 경매에 선보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최고가 기록을 세운 상품은 아이유가 11월 캘린더 촬영시 입었던 티셔츠와 청바지 세트로 지난 26일 입찰가 1000원으로 시작해 27일 자정 기준, 입찰 횟수 27번만에 500만원까지 올라간 상태다.
11월 의상 외에도 1월과 7월 의상 역시 계속해서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소장품들도 최종 낙찰가가 얼마까지 치솟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매 마감은 오는 29일 오후 4시로 옥션 검색창에서 '나눔 경매'를 치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국내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재가 장애인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경매로 얻어진 수익금은 전액 푸드뱅크에 기부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돕는 성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박희제 옥션 마케팅실 상무는 "그동안 옥션은 스타들의 소장품을 경매에 부쳐 수익금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며 "이번 나눔 경매 행사를 통해 설을 앞두고 끼니 걱정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옥션)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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