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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연장 정자~광교 구간 30일 개통
광교~강남역 30분대 이동 가능
2016-01-29 10:35:00 2016-01-29 10:35:10
[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신분당선 연장 정자~광교 구간이 30일 개통된다.
 
경기 수원 광교중앙(아주대)역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환승없이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중앙역에서 강호인 국토부 장관과 남경필 경기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연다.
 
신분당선 정자~광교 구간은 정자, 동천, 수지구청, 성복, 상현, 광교중앙(아주대), 광교(경기대)역 등 총 6개 역이 들어선다. 정자~동천역 사이 미금역은 2017년 말 개통 예정이다.
 
◇신분당선 전철 운행 모습. 사진/국토교통부
 
 
신분당선은 최고속도 시속 90㎞, 평균속도 시속 51.4㎞로 광교에서 강남까지 37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국토부는 신분당선 개통으로 영통역∼선릉역, 영통(신풍초교)∼강남역 등 비슷한 구간을 운행하는 분당선과 M버스보다 10여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요금은 후불교통카드 기준 광교∼정자 2250원, 광교∼강남 2950원이다.
 
광교중앙역에는 철도, 광역·시내버스를 지하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도 들어섰다. 또한, 동천역은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와 연결돼 전철과 고속·통근버스 환승도 가능하다.
 
한편,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은 수익형 민자 사업(BTO)으로 민간 제안으로 시작됐다. 지난 2011년 2월 착공 후 5년 만에 완공됐으며, 민간 자본 7522억원 등 총 1조5343억원이 투입됐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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