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네바다 공화당 코커스, 트럼프 승리 확실시
2016-02-24 15:03:08 2016-02-24 15:03:08
네바다주에서 열린 당원대회(코커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승리가 거의 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더 가디언과 CNN등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출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트럼프 후보의 승리가 거의 확실하다고 전했다.
 
현재 개표가 7.2% 진행된 상황에서 트럼프 후보의 득표율은 43.2%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마크 루비오 공화당 후보의 24.4%와 21.6%를 확보한 테드 크루즈 후보의 거의 2배에 달하는 득표율이다.
 
트럼프 후보가 또 다시 승리한다면, 현재까지 네가지 경선 중 트럼프 후보는 아이오와 코커스를 제외한 모든 경선에서 세 차례 연속 승리하게 되는 것이다.
 
더 가디언등 주요 언론들은 11개 주가 투표에 나서는 3월1일 '슈퍼화요일'을 앞두고 트럼프 후보의 선거 운동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표가 끝난 후 트럼프 후보의 지지자들이 트럼프의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열광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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