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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국내·해외주식형, 2~3% 올라…채권형은 하락
코스닥레버리지형 9%대 상승…중국펀드 성과 톱
2016-03-06 12:00:00 2016-03-06 12:00:00
지난 주(3월2~4일) 국내증시는 글로벌 증시 상승과 외국인 순매수세에 강세였다. 국내 주식형펀드 역시 상승했다. 
 
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는 주간 단위로 1.99% 상승했다. K200인덱스펀드가 2.06%의 수익률로 주식형 중 성과가 가장 좋았고, 일반주식펀드와 중소형주식펀드도 각각 1.93%, 1.6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배당주식펀드는 0.98% 수익률에 그쳤다. 국내 채권시장은 약세였던 가운데,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0.08% 하락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94개 펀드 중에서 코스닥 레버리지 펀드인 '삼성KODEX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가 9.91% 올라 성과 1위를 차지했다. 동일 유형인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도 9% 이상 올랐다. 이 외에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도 6% 이상 올랐다.
 
반면, 자동차 및 소비재 관련 업종의 부진으로 관련 펀드들이 하위권이었다. 'KRX Autos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는 현대모비스(012330), 만도(204320) 등을 비롯한 자동차 부품 관련주의 약세로 국내주식펀드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소비재 편입 비중이 높은 '미래에셋그린인덱스자(주식)A', '미래에셋TIGER200경기소비재상장지수(주식)'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펀드는 3.55% 올랐고, 전 유형별 해외펀드가 모두 플러스 성과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98개 해외주식형펀드 중국주식에 투자하는 '삼성KODEX China H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가 12.96%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동일 유형인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도 11.93% 상승했다. 이 외에 일본 주식에 투자하는 '피델리티재팬자(주식-재간접)A'가 8.38%의 수익률로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아시아퍼시픽(한국 제외)지역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컨슈머어드밴티지 1(주식)'은 0.64% 떨어져 하위권에 머물렀고, 동일 유형으로 '미래에셋개인연금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전환자 1(주식-재간접)'은 0.35% 올랐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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