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에 보합…코스닥 690대 안착

2016-03-14 14:40:14 ㅣ 2016-03-14 14:40:14

코스피 지수가 14일 기관의 매도로 상승폭을 줄여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보합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양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폭은 줄였지만 690선에 안착한 분위기다. 코스닥지수가 690선을 넘은 건 지난해 12월2일(690.77) 이후 3달여만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26분 현재 전일대비 0.16포인트(0.01%) 오른 1971.57을 나타내고 있다. 업종 중에서는 보험이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금융업 화학은 1%대 상승하고 있다. 은행 전기가스업 등도 강보합세다. 반면 철강금속은 2%대 내리고 있고 의료정밀 운수창고 통신업 등이 1%대 하락이다. 유통업 기계 음식료품 건설업 증권 등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1% 가까이 올라 12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활건강(051900)이 5%대 상승중이며 삼성생명(032830)이 4%대 강세다. 롯데케미칼(011170)과 삼성화재(000810)는 3%대 오름세다. 또한, 하나금융지주(086790), 코웨이(021240), #대우인터내셔날, 삼성카드(029780), 삼성중공업(010140) 등이 강세다

국제유가 상승에 정유화학주가 일제히 오름세다. 롯데케미칼(011170)이 3%대 상승중이며 LG화학(051910)이 2%대 오르고있고 S-Oil(010950) SK이노베이션(096770) 한화케미칼(009830)도 강보합세다.

코스닥 지수는 2.96포인트(0.43%) 오른 692.1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억원, 295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319억원 순매수다.

업종 중에서는 섬유의류가 24% 넘게 급등하고 있다. 종이목재 인터넷이 1%대 강세이고 일반전기전자 제조 디지털컨텐츠 등이 강세다. 반면 출판매체복제는 4%대 내리고 있고 금융 통신서비스 건설 등이 1%대 하락세댜.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68270)이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코데즈컴바인(04777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거래되고 있다. CJ E&M(130960) 카카오(035720)가 1%대 오르고 있고 동서(026960) 컴투스(078340) 등도 오름세다.

NEW(160550)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일본 수출 소식에 7%대 강세다. '태양의 후예'는 최근 일본에 회당 약 10만달러에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