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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분양 2개월 연속 상승
9월 2만9527가구..전년比 36%↑
2009-09-29 11:12:12 2009-09-29 17:05:52
[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29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09년 9월 공동주택 분양실적 및 4분기 입주예정'자료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총 2만9527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6.8% 증가했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분양 물량이 지난 8월 소폭 상승한 이후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낸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4914가구가 분양됐고 이 가운데 서울 1365가구, 인천 1472가구로 나타났고 경기도가 1만2077가구로 수도권 분양 물량의 80%를 소화했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이 1만2009가구, 임대주택 1만1069가구, 재건축 재개발 조합 물량이 6449가구다.
 
사업시행자별로는 올해 9월까지 전국에서 공공부문이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한 7만1506가구로 가장 많았고 민간부문은 5만451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9% 줄었다.
 
1~9월 누계실적은 전국 12만602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64%, 수도권은 7만162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71%수준으로 분양됐다.
 
10월 분양예정 아파트 물량은 총 4만8310가구로 수도권 3만8931가구, 비수도권 9379가구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보면 분양물량이 3만580가구, 임대물량 4918가구, 조합물량 1만2812가구이다.
 
한편 올해 4분기 수도권 입주물량은 올해 수도권 전체 입주예정 물량(15만1086가구)의 30%인 4만918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3년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916가구, 인천 5449가구, 경기 3만7768가구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서울과 경기지역이 동일 생활권으로 확대되면서 서울 전세물량 일부는 경기권에서 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을철 대규모 택지와 단지가 입주예정인 만큼 전세 수급 불안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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