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 자사주 매각…"재무구조 개선·유동성 확보"
2016-05-19 09:25:15 2016-05-19 09:25:15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이디(033110)가 21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보유한 자기주식 100만주 중 66여만주를 원진바이오에이치씨에 매각함으로써 자본증가와 부채비율 하락 등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또 주식 유동성을 확보하여 현재 최대주주로 있는 한국테크놀로지(053590)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유 지분율이 25.62%로 증가할 예정이다.
 
이디는 이번 자사주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와 원진바이오에이치씨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상호 지분 투자, 주식회사 한국테크놀로지 최대주주 지분율 상승 등의 자사주 매각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디는 지난 4일 원진바이오에이치씨와 '셀디스'를 활용한 국내외 바이오, 헬스케어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원진바이오에이치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등 지분교환을 통해 전략적 사업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의 건조기술과 이디의 해외 판매채널을 기반으로 로봇 기술을 접목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 3월 미국 폐기물 처리 업체인 United Recycling 업체와 각각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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