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중국 산둥성, 올해 125개 '강시기업' 퇴출 계획
2016-06-05 01:51:03 2016-06-05 01:51:03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중국 산둥성 정부가 대대적인 '강시기업'(한계기업) 정리에 나선다. 
 
4일(현지시간) 중국증권망에 따르면 산둥성 정부는 올해 125개를 포함해 향후 3년 안에 총 321개의 강시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회생이나 퇴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산둥성 정부의 올해 관리 대상에 오른 강시기업 125개의 자기자본 규모는 44억5000만위안(약 8000억원)으로 지난해 적자 규모만 15억위안에 달했다. 
 
이 가운데 36개 기업은 지난달 말 기준 정리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었으며 77개 기업에 대한 실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3개 기업은 자산 양도, 4개 기업은 파산 절차를 밟았다. 
 
산동성 정부는 향후 다른 성정부와의 협력으로 강시기업들에 대한 합병이나 회생 활동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중국 산둥성 지난의 한 공장 모습. 사진/뉴시스·신화사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