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레이크, 롯데케미칼 제치고 액시올 인수
2016-06-10 23:18:26 2016-06-11 03:00:31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 화학업체 웨스트레이크케미컬이 액시올 인수에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수 조건은 주당 33달러, 총 38억달러(약 4조4300억원)이다. 
 
웨스트레이크는 액시올 인수로 가성소다 및 PVC 등 정밀화학용 원료 생산에서 북미 지역 주요 업체로 떠올랐다.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매출은 76억달러(8조86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웨스트레이크는 지난 1월 액시올에 대한 적대적 인수를 추진했다. 당초 주당 20달러 인수안을 액시올이 거부하자 인수 가격을 높이며 인수 의지를 다졌다. 
 
롯데케이칼도 액시올 인수를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롯데케미칼은 액시올과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에탄크래커와 에틸렌글리콜 공장을 짓고 있다. 액시올 인수로 에탄올 부문 강화를 노렸지만 물거품이 됐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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