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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KB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 출시
2016-06-16 10:21:09 2016-06-16 10:21:09
[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국민은행(KB금융(105560))은 16일 은행권 최초로 HCE를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전 은행 현금입출금기(ATM)를 이용할 수 있는 'KB모바일현금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HCE(Host Card Emulation)란 물리적인 보안영역(USIM칩)을 이용하지 않고, 앱과 운영체제(OS)를 통해 가상카드를 생성해 근거리무선통신(NFC) 거래에 활용 가능한 기술을 말한다. 안드로이드 4.4버전 이상에서 지원되며, 통신사나 제조사의 제약을 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
 
KB모바일현금카드는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한번만 서비스를 신청하면 매번 앱을 구동하는 번거로움 없이 스마트폰 접촉(Tag)만으로 ATM에서 입출금, 송금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서비스다.
 
특히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1대로 최대 5개의 계좌를 이용할 수 있다. ATM 1일 출금 및 이체한도는 50만원이며, 입금 한도 및 이용수수료는 기존 카드와 동일하다.
 
현재 이용 가능한 업무는 입출금, 송금, 거래내역 조회이지만, 추후 NFC를 활용한 결제도 추가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분실 및 명의 도용 등에 따른 사고 위험 방지를 위해 보안도 강화됐다. 서비스 신청 시 휴대폰SMS인증, 보안매체 확인, 공인인증서 전자서명 등 3단계에 걸쳐 본인확인을 진행한다. 스마트폰 단말기, USIM칩, 휴대폰번호가 신청 시와 한 가지 이상 다른 경우에는 서비스 이용이 불가하다.
◇사진/국민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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