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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계열사 이익 증가로 실적 확대 기대"
2016-06-27 13:51:21 2016-06-27 13:51:21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글로벌 모바일결제 전문기업 다날(064260)은 달콤커피와 다날엔터테인먼트 등 계열사의 수익성 개선으로 올해 실적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7일 밝혔다.
 
다날의 계열사 중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커피전문 브랜드 ‘달콤커피’는 창립초기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100호 가맹점 돌파와 함께 지난해 6억여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달콤커피의 상승세는 한류 히트드라마의 제작지원 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별에서 온 그대’와 ‘너희들은 포위됐다’, ‘태양의 후예’까지 히트 드라마의 제작지원에 힘입어 글로벌 가맹점을 확대하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태양의 후예 제작지원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달콤커피 송도점과 분당 정자점은 중국관광객들이 전세버스를 동원해 방문하고 있다. 중국관광객들의 유입으로 달콤커피의 중국진출에 긍정적인 효과와 함께 매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해외 시장에서 말레이시아, 싱가폴, 중국, 홍콩, 마카오 등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7호점까지 가맹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하반기에 중국 1호점(상해) 설립을 목전에 두고 있다. 
 
다날엔터테인먼트 역시 지난해 순이익을 기록했다. 최근 배우 이광수와 서언·서준이 이모티콘을 중국의 국민메신저 위챗에 납품하면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의 콘텐츠 사업과 라이선스, 영상 및 음원유통 사업 모두 성장세에 있어 올해 호실적이 예상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다른 계열사로 국내 최초의 공유포털 앱인 다날쏘시오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이벤트로 론칭 두달만에 8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소비에서 공유로 소비자의 공유경제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면서 다날쏘시오의 사업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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