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은행 가계대출 6조3000억원 증가…주택담보대출 수요 늘어
입력 : 2016-08-10 14:23:21 수정 : 2016-08-10 14:23:21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6조3000억원 늘면서 가계부채 증가세가 이어졌다. 특히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한 달 새 5조8000억원 이상 늘면서 월간 증가액 기준으로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6년 7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보다 6조3000억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증가한 67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월간 증가액으로 보면 전월(6조5000억원)보다 2000억원 줄었고 1년 전(7조3000억원)보다 1조원 감소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잔액(모기지론 양도분 포함)은 전월(4조8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커진 5조8000억원 늘면서 7월 말 현재 50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월간 증가액 기준 지난 6월 4조8000억원을 뛰어넘어 올해 들어 최대 규모다.
 
한국은행은 이에 대해 "주택담보대출이 주식거래량 증대, 대출금리 하락 등으로 견조하게 증가해 은행 가계대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서울시 아파트 거래량은 1만4000가구로 6월(1만2000가구)보다 늘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강세로 투자용 수요가 몰린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은행 가계대출에서 마이너스통장대출, 예·적금담보대출 등은 기타대출 잔액은 166조3000억원으로 전월보다 5000억원 늘었다. 기업대출은 6조1000억원 증가하면서 전월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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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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