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희망의 집짓기 나서
지난 2001년부터 한국 해비타트 활동 지원
2016-08-18 16:51:39 2016-08-18 16:51:39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대한항공(003490)은 18일부터 총 두 차례에 걸쳐 강원도 춘천시 동면 지내리에서 진행되는 해비타트(Habitat) '희망의 집짓기' 봉사 활동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해비타트희망의 집짓기 활동은 비용 문제 등으로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제대로 된 집에서 살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이 무보수로 설계와 노동을 통해 집을 지어주는 전세계적 공동체 봉사 프로그램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봉사 활동에 건축비 지원 외에도, 점보스 배구단 소속 선수 20여명을 포함한 임직원과 가족 80여명이 동참해 벽돌 나르기, 지붕 올리기, 목조 작업, 단열재 붙이기 등에 참여했다.
 
또 소소한 행복을 회사 안팎에 전파하고자 올해 실시 중인'행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봉사자들을 깜짝 방문해 휴식공간과 각종 편의용품, 간식 등이 비치된 '행복 충전소'를 운영했다.  
 
18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진행된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한항공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지난 2001년부터 한국 해비타트 활동에 건축비 등을 지원해 왔으며, 2004년부터는 임직원과 가족까지 봉사 활동에 참여해 지금까지 전국 각지에 총 14가구의 희망의 집을 짓는데 힘을 보탰다.
 
특히, 사내 게시판을 통한 자원봉사자 모집에는 매년 자녀들과 함께 의미 있는 여름을 보내려는 참가 희망자가 이어지며 인기 자원봉사 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회사 차원에서도 참가 제반 비용을 부담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밖에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직원들의 재능 기부 형식으로 영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하늘사랑 영어교실', 농촌 마을과 자매 결연을 맺고 일손 돕기 봉사를 펼치는 '1사 1촌 운동', 복지시설 이웃들을 대상으로 한 봉사 등 다양한 사회적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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