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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림, 나노스 전환사채 100억원 인수
2017-02-27 15:29:42 2017-02-27 15:29:42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광림(014200)은 자회사인 나노스가 발행하는 전환사채를 인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전환사채 인수대금은 100억원이며 사채의 만기일은 2022년 2월 27일이다.
 
광림은 쌍방울(102280)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나노스 회생 인가 전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하고 인수대금 납입을 완료했다. 나노스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받으며 법정관리 졸업에 성공했다. 광림-쌍방울 컨소시엄이 납입한 인수대금으로 대부분의 채무상환을 마친 상태다.
 
광림 관계자는 “나노스 입찰 당시 컨소시엄은 제시 조건으로 470억원의 인수대금과 추후 200억원의 추가 자금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며 “금번 전환사채 인수는 입찰 시 약속한 추가자금지원 이행 목적으로서 광림 100억원, 쌍방울 200억원 등 총 300억원의 운영자금을 투자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노스는 이번 자금지원으로 인해 경영정상화를 넘어 다양한 설비 투자와 제조공정 단일화 등 효율적 생산시스템 구축과 전 공정 자동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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