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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화성, 올해 성장재개 기대-메리츠증권
2017-03-15 08:16:44 2017-03-15 08:16:44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대원화성(024890)에 대해 기존 사업의 매출 증가에 화장품 등 신규 사업 가세로 성장재개가 기대된다고 1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구성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LG화학 유리기판 1라인 내 후가동 라인 추가와 지난해 하반기 매출 이연 효과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할 것"이라며 "지지부진한 LG화학의 유리기판 증설이 재개될 시 크게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구성진 연구원은 "신발용 폴리우레탄 합성피역의 경우 나이키에 주로 공급하고 있지만 이제 아디다스 비중이 커진다"며 "지난해 아디다스 임원을 영입한 효과가 올해 반영돼 전년 대비 15%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원화성은 다양한 신사업을 준비 중인데 화장품과 반도체 연마패드, 의류용 폴리우레탄 합성피역 등"이라며 "화장품 관련 신사업이 가장 먼저 결과물을 내 올해 신규 매출 발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420억원과 17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2%, 34.3% 증가할 것"이라며 "예상 실적을 달성할 시 10여년간 중단했던 배당이 재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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