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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비젼 "3D프린트, 매출 80억원 목표"
‘2017 큐비콘 테크 데이’ & ‘신제품 발표회’ 개최
2017-03-29 14:52:05 2017-03-29 14:52:05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3D프린터로만 2015년 24억원, 2016년 55억원의 매출 달성했습니다. 올해에는 8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두원 하이비젼시스템 대표는 29일 본사에서 열린 '큐비콘 럭스 Full HD', '큐비콘 스캔 프로', '큐비콘 큐어' 등 신제품 발표회에서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비전 인식 솔루션·3D제품 전문기업 하이비젼시스템(126700)은 2014년 3D프린터 큐비콘 싱글 출시를 시작으로, 매년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해 왔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3D프린터 신모델인 ‘큐비콘 럭스 Full HD’와 3D스캐너 ‘큐비콘 스캔 프로’, 경화기 ‘큐비콘 큐어’, 디지털광학기술(DLP) 3D프린터용 재료 등을 선보였다.
 
3D프린터 신모델 ‘큐비콘럭스 Full HD’는 기존 모델의 장점을 살리면서 정밀도를 대폭 향상한 모델이다. 특히 Full HD DLP 엔진을 이용해 사람의 머리카락 크기(100μm, 0.1mm)보다 더 미세한 57μm(미크론, 0.057mm)까지 출력할 수 있다. 특히 DLP 프로젝터 후면 배치로 제품 소형화를 이뤄내 데스크톱 3D프린터의 공간성 강점을 그대로 살려냈다.
 
3차원 스캐너 ‘큐비콘 스캔 프로’는 DLP 광원과 1.3메가 픽셀(Mega pixels)의 카메라를 이용해 90μm(0.09mm) 크기까지 초정밀 스캐닝이 가능한 제품이다. 60도 회전하는 자동 턴테이블을 이용한 스캐닝, 간편한 캘리브레이션(조정), 노이즈 억제 및 자동 정렬 알고리즘 등의 기술이 탑재돼 있다.
 
또 경화기 ‘큐비콘 큐어’와 신규 ‘ABS-like Resin’ 재료도 선보였다. ABS-like Resin는 ABS재료와 유사한 강도 특성을 가진 재료로 기존의 DLP 3D프린터 출력물에서 취약점으로 평가되던 저강도의 문제점 개선함과 동시에 정밀도를 유지할 수 있다.
 
신정현 신제품영업팀 부장은 “큐비콘은 이미 국내에서 표준화돼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현재 영국을 필두로 해서 전세계 24개국을 배포 및 개점 계약을 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며 “점점 더 나아가서 세계시장으로 넓힐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최두원 하이비젼시스템 대표는 “3D프린터 산업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회사 임직원들 모두가 매진하고 있어, 매년 2배 이상의 고성장을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프린터 산업에 최전선에 있다는 사명감으로 세계적인 3D프린터 업체들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두원 하이비전시스템 대표는 29일 ‘2017 큐비콘 테크 데이’에 신제품 발표와 함께 올해 목표를 밝혔다. 사진/신항섭 기자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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