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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롯데월드타워 방문
시그니엘 호텔·전망대 등 3시간 관람
2017-05-03 15:19:14 2017-05-03 15:19:46
[뉴스토마토 원수경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3일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오후 12시 부인인 시게미츠 하츠코 여사와 함께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해 홍보관과 시그니엘 호텔, 스카이서울 전망대 등을 3시간 가량 관람했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달 3일 롯데월드타워 그랜드오픈 행사 당시 좋지 않은 날씨 등으로 참석하지 못해 날짜를 조정해 방문하게 됐다.
 
신 총괄회장이 완공된 롯데월드 타워에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2015년 12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던 롯데월드타워에 방문한 바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와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이사 등 롯데 임직원들이 신 총괄회장을 수행하며 안내했다.
 
롯데월드타워가 신 총괄회장의 30년 숙원사업이자 평생의 꿈이었던 만큼 신 총괄회장은 남다른 감회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은 1987년 12월 사업부지를 선정하며 롯데월드타워 건설을 꿈꿔왔다.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는 "지난 오픈 행사 때 (신 총괄회장을) 보지 못한 아쉬움을 오늘에서야 풀게 됐다"며 "더구나 전망대까지 관람하게 돼 타워의 완공을 이제야 실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3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 방문해 스카이서울 전망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롯데그룹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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