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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LCC 최단기간 누적탑승객 3000만명 돌파
취항 8년8개월만…지역관광 활성화 견인
2017-06-12 11:24:55 2017-06-12 11:24:55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에어부산은 12일 지난 2008년 10월 첫 취항 이후 8년8개월여 만에 누적 탑승객 수 3000만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단기간 성과다.
 
지난 2008년 10월27일 부산~김포 노선에 취항하며 첫 운항을 시작한 에어부산은 2009년 9월 100만명, 2011년 7월 500만명에 이어 취항 4년6개월 만인 2013년 5월 누적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2015년 10월 2000만명 그리고 이달 3000만명의 금자탑을 세웠다. 총 탑승객 중 국내선을 이용한 승객은 약 2150만명(72%)이며, 국제선 승객은 850만여명(28%)이다.
 
에어부산이 취항 8년 8개월여만에 누적 탑승객 3000만명을 돌파했다. LCC 최단기간 기록이다.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은 2008년 취항 이후 단 한 차례도 운항 노선을 단항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취항 노선을 늘려 왔다. 현재 국내선 4개, 국제선 23개, 총 27개의 정기 노선을 운항 중이다. 특히 기존 부산에서 가기 힘들었던 노선을 적극 확충하며 지역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시켰다.
 
동시에 적극적인 해외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다. 지난해까지 에어부산을 이용해 부산으로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은 누적 기준으로 200만명이다. 외국인 관광객 1인당 평균지출비용(약 150만원)을 감안하면 약 3조원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발생시켰다.
 
에어부산은 누적 탑승객 3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홈페이지에서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12일부터 7일간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과 편의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앞으로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손님들을 모실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는 항공사가 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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