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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표 모바일게임 리니지 쫒는다, 출시 하루만 2위 등극
'다크어벤저' 애플·구글 매출 순위 각각 2, 4위 올라
2017-07-31 06:00:00 2017-07-31 06:00:00
[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넥슨표 신작 모바일게임이 리니지시리즈를 맹추격하며 약진하는 모습이다. 지난 27일 출시한 넥슨의 기대작 '다크어벤저3'가 출시한지 며칠 지나지 않아 주요 앱마켓에서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 13일 출시된 레고 지적재산권(IP) 활용 모바일게임 '레고 퀘스트앤콜렉트'도 해외시장에서 잔잔한 태풍을 일으키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이 기세를 끌고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인 ‘다크어벤저3’가 출시 하루만인 지난 28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에 올랐다. 30일 기준 매출 순위는 3위로 소폭 하락했다. 인기순위는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넥슨 '다크어벤저3'. 사진/넥슨
 
다른 앱 마켓 구글플레이에서도 출시 만 이틀만에 매출 순위 4위에 올랐다. 리니지M(1위)', '리니지2 레볼루션(2위)', '소녀전선(3위)'에 이어 이름을 올렸다.
 
다크어벤저3의 흥행 요인으로는 그래픽과 조작감, 타격감 등 콘솔 액션게임과 같은 느낌을 살려 한층 수준이 높아진 액션 RPG라는 점이 꼽힌다. 고품질 그래픽과 대형 탈것의 탑승, 무기탈취, 피니시액션 등 차별화된 액션 연출이 모바일 액션 RPG의 수준을 한 단계 넘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다크어벤저3의 흥행이 중장기로 나아갈지에 대한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히트 이후에 국내 모바일게임 흥행작이 부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넥슨이기 때문에 다크어벤저3의 성과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넥슨은 이 게임을 지난 2015년 11월 출시된 액션 RPG '히트'를 넘어서겠다고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넥슨의 신작 모바일게임도 잔잔한 태풍을 일으키고 있다. 넥슨의 모바일 수집형 RPG '레고퀘스트앤콜렉트'가 지난 27일 기준 100만 누적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레고퀘스트앤콜렉트는 넥슨이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레고 시리즈를 활용해 개발한 게임이다. 지난 13일 넥슨은 한국을 포함해 홍콩,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14개국에 이 게임을 출시했다.
 
출시 직후 이 게임은 구글플레이 인기순위 2위를 달성했으며 애플앱스토어 아시아 4개국에서 게임 부문 5위권에 들었다. 아울러 국내 구글플레이 급상승 게임 1위로 떠오르며 주목 받고 있다.
 
레고퀘스트앤콜렉트는 레고 브릭(블록)으로 가득 찬 독특한 '브릭월드'를 구현하는 데 충실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게임 중 최초로 '레고 시티', '레고 미니피겨', '레고 닌자고', '레고 캐슬', '레고 해적' 등 인기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미니 피규어와 세트를 담고 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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