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오는 7월부터 자신이 가입한 보험상품에 대한 내역을 인터넷을 통해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3일 인터넷으로 전 보험사의 보험계약 내역을 일괄적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보험가입 조회제도 개선방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보험가입자가 자신의 보험상품 가입 내역을 확인하려면 생명·손해보험협회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으로 조회하려면 각각의 보험사 홈페이지를 찾아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금감원은 앞으로 제도개선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나 지역 소비자들도 보험가입 일괄조회가 가능하도록 해 보험가입 내역을 몰라 보험금을 청구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조회 신청은 보험계약자와 피보험자로 한정되며 조회 신청을 한 지 일주일 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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