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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토스-테라젠이텍스, 탈모 유전자분석 솔루션 공급
2017-08-07 11:08:59 2017-08-07 11:08:59
[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유전자 분석 전문기업 테라젠이텍스(066700)바이오연구소와 바이오 벤처기업 피토스는 유전자 분석 기반 탈모 솔루션 공급을 위한 MOU를 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테라젠이텍스바이오연구소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인간 게놈지도를 규명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최초로 개인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상용화시킨 유전체 분야 기업이다. 피토스는 스트레스에 의한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이를 회복·재생시키는 물질인 P-1-P의 상용화에 세계 최초로 성공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스트레스성 탈모가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면서 탈모샴푸 등과 같은 다양한 제품들이 시장에 출시됐지만 고객들에게 확실한 만족감을 제공한 상품은 극히 드물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2016년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탈모샴푸의 사용 만족감은 14%에 그쳤다.
 
양사는 기술적 장점을 결합한 서비스 출시를 공동기획, 스트레스성 탈모로 고생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테라젠이텍스는 탈모를 유발하는 대표 유전자 분석을 통해 탈모 유형과 발생 위험도를 예측해 고객에게 그 결과를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토스는 탈모 관련 4개국 특허를 앞세워 유전자 분석결과에 따른 유형별 관리 제품을 제공한다. 스트레스성 탈모를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양사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출시되는 서비스를 피토스가 운영 중인 두피케어 브랜드인 '피토페시아(www.phytopecia.co.kr)'의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을 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유전자 검사 결과와 결과에 따른 맞춤형 제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달 7일부터 MOU를 기념한 유전자 검사 캠페인 '탈모 제대로 알고 대처하자'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피토스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스트레스성 탈모도 유전자 분석을 통해 유형화하고 세분화해 효과적으로 탈모를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사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와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명준 피토스 대표는 "테라젠이텍스의 유전자 분석을 이용하면 탈모의 원인을 스트레스형 또는 유전형(남성형)인지 파악할 수 있다"며 "피토스가 운영 중인 두피케어 제품으로 맞춤형 탈모 관리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피토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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