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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초반 2370선 보합권 공방…제약주 강세
뉴욕증시, 잭슨홀 미팅 등에 주목하며 혼조 마감…코스닥 3일째 상승
2017-08-28 09:29:55 2017-08-28 09:29:55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와 개인 매수가 엇갈리며 장 초반 2370선 후반에서 보합권이다. 
 
28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5포인트(0.01%) 내린 2378.1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27억원 순매도로 하락을 이끌고 있고, 기관도 51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매수와 매도를 오가다 현재 57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세제개편안과 잭슨홀 미팅 등에 주목한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와 S&P500가 전장보다 각각 0.14%, 0.17% 오른 반면, 나스닥지수는 0.09% 내렸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금융규제를 옹호하는 입장을 드러냈지만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의약품(1.29%)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0.88%), 기계(0.52%), 은행(0.35%), 서비스업(0.47%)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보험(-0.95%)이 가장 많이 조정받고 있다. 금융업(-0.31%), 전기가스업(-0.22%), 유통업(-0.18%) 등도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1.61%)가 도시바 반도체부문 인수 불방레 무게가 실리며 3일 만에 반락했다. 신한지주(055550)(-1.13%), KB금융(105560)(-1.05%), 삼성생명(032830)(-0.82%), 삼성물산(000830)(-0.75%)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005930)(0.21%) 이재용 부회장의 실형 선고에 1%대 하락한 뒤 소폭 반등하고 있다. NAVER(035420)(1.54%)는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락앤락(115390)(22.78%)이 창업주의 지분매각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락앤락은 최대주주인 김준일과 특수관계인 김창호가 컨슈머스트랭스에 보유주식 3500만여주를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 한미약품(128940)(4.86%)은 얀센의 임상 재개 소식에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9포인트(0.24%) 오른 651.86으로 3일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160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끄는 반면, 기관은 92억원, 외국인은 60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바이로메드(084990)(1.96%), 휴젤(145020)(1.95%), 메디톡스(086900)(1.69%) 등 제약주가 강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80원(0.60%) 내린 112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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