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까지 IT석박사 인력 4만1천명 육성
올해 717억원 등 총 4011억원 재정 투입
MIT수준 명품인재 양성 사업 추진
현장평가 실시 등 사업관리 강화
2010-02-08 14:10:40 2010-02-08 14:10:40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정부가 올해 717억원 등 오는 2013년까지 총 4000억원의 재정지원을 통해 시장 수요에 맞는 정보기술(IT) 분야 석박사 인력양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IT분야의 고용불일치를 해소하고 미래 수요에 맞는 적극적인 기술인력 지원을 통해 인력 '배출'이 아닌 '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것입니다.
 
 
오늘 지식경제부는 오는 2013년까지 총 4011억원을 투입해 4만1000명의 우수 IT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IT인력양성 중기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시장 수요에 맞는 인력 양성을 위해 기존 HW 지원 사업규모는 대폭 축소하는 대신 SW분야의 인력양성 사업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부족한 석박사급 인력 양성을 위해 2013년까지 대학원 지원사업의 비중이 확대하고 SW분야의 창의 연구과정을 신설해 기업과 학생 중심의 연구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미국 MIT 미디어 랩'과 같이 우수한 인재에 파격적인 연구비를 지원하는 '명품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도 올해부터 10년간 추진됩니다.
 
 
또 기존 융복합 분야의 석박사 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원과정인 'IT융합고급인력과정'으로 확대 개편하기로해 IT와 자동차, 조선, 건설, 의료 등 10대 융합분야의 인력 양성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함께 중소기업의 신입직원 교육을 위한 민간교육센터 활용사업도 내년부터 추진됩니다.
 
 
반면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중간탄락률을 높이는 대신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사업관리는 강화할 계획입니다.
 
 
지경부는 이번 개편안을 위한 사업 구조조정과 변경, 신설 등을 올해안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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