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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 만에 외인 매도…장 초반 2410선 약보합
뉴욕증시, 금융주 강세로 다우·S&P 사상 최고치…POSCO 강세
2017-09-19 09:31:50 2017-09-19 09:31:50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양매도에 장 초반 소폭 하락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8포인트(0.08%) 내린 2416.2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기관(549억원)과 외국인(433억원) 매도에 밀려 약보합 전환했다. 개인은 751억원 매수우위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미국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금융주가 강세로 마감하며 다우존스산업지수와 S&P500지수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장보다 0.28% 올라 5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다시 썼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5%, 0.10% 상승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13%)이 가장 큰 폭으로 조정받고 있다. 통신업(-0.97%), 서비스업(-0.58%), 은행(-0.45%), 음시료품(-0.48%)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철강·금속(1.43%)이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 운송장비(1.04%), 건설업(0.79%), 제조업(0.18%0 등도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NAVER(035420)(-1.66%)가 가장 많이 내리고 있다. 전날 나란히 최고가를 경신했던 삼성전자(005930)(-0.04%)와 SK하이닉스(000660)(-0.38%)는 약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015760)(-1.22%), SK텔레콤(017670)(-1.00%), 신한지주(055550)(-0.78%), 삼성물산(000830)(-0.73%) 등도 조정받고 있다.
 
반면 POSCO(005490)(3.69%)가 5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현대차(005380)(1.09%), LG화학(051910)(0.38%), KB금융(105560)(0.36%) 등도 오르고 있다.
 
금호산업(002990)(7.06%)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강세다. 금호산업은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화를 위해 6개월간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0포인트(0.04%) 내린 675.57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 매도와 개인 매수가 엇갈리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기관은 218억원, 외국인은 53억원 순매도인 반면 개인은 316억원 매수우위다. 글로벌텍스프리(204620)(-21.65%)가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 합병 상장 첫날 급락하고 있다. 신스타임즈(056000)(29.96%)는 장 초반 상한가로 치솟았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0원(0.17%) 오른 11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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