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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더블유게임즈 호실적 기대
DDI 인수효과 반영…“신규게임 효과 기대”
2017-10-07 12:00:00 2017-10-07 12:00:00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더블유게임즈(192080)가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회사가 인수한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의 매출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특히 DDI의 정상화가 이뤄질 경우 더 높은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는 지난달 29일 5만6500원으로 마감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4월 4만원대에 불과했으나 DDI 인수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며 지난 7월 6만74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더블유게임즈는 3분기 호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DDI의 매출이 모두 반영되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연결 기준 더블유게임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072억원과 331억원을 기록,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4.6%, 31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가는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높은 실적 개선세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DDI가 정상화를 보이고 신규 게임에도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는 인수 이후 더블다운카지노에 기술진을 파견해 서비스 개선과 마케팅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더블유게임즈가 창립 이후 보여준 높은 성장성을 고려하면 DDI의 정상화는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문종 연구원은 “신규 게임의 성과도 긍정적”이라며 “테이크5, DD클래식 등 신규 게임의 매출 트렌드 상승이 유지되고 있다”며 “오는 11월 인기 티비 쇼호스트 Ellen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이 출시될 전망으로 카지노 게임 특성상 유저 베이스를 쌓아야 하는 만큼 중장기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더블유게임즈의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은 더블유게임즈의 사무실 내부 모습. 사진/더블유게임즈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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