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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4차 산업혁명 성장성 부각…목표가 '상향'-하이투자
2017-10-16 08:41:26 2017-10-16 08:41:26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6일 삼성에스디에스(018260)에 대해 제4차 산업혁명 관련 성장성이 부각될 거라며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는 지난 4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부각되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를 선보였다"면서 "9월에는 은행 공동 블록체인 인증 시스템 구축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내년 상반기 내로 전 은행권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향후 다양한 신산업에 참여할 수 있는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0년간 삼성전자 등 다수 기업 공장에 적용한 경험을 집대성해 완성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넥스플랜트를 작년 말 출시했다"면서 "삼성전자가 국내외 라인 증설 등 투자가 늘어나는 환경에서 관련 매출 상승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4% 늘어난 2조3100억원, 영업이익은 8.7% 늘어난 1855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물류BPO부문 외형 성장과 IT서비스부문의 신규 사업 확대와 솔루션 판매 증가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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