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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항암제 기술 미국 특허 등록
2017-10-16 10:27:53 2017-10-16 10:27:53
[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알테오젠(196170)은 차세대 항암제 'NexMab™ ADC 기술' 관련 특허(특허명: 시스테인 잔기를 포함하는 모티프가 결합된 변형항체)가 미국에서 등록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미국에 특허가 등록된 항체-약물접합 (ADC) 기술은 항암효과가 뛰어난 항암약물을 타겟 치료제인 항체의약품과 접합해 강력한 효능의 항암약물이 암세포에만 작용하도록 하는 원천기술이다. 부작용은 적으면서 항암효과가 좋아 차세대 항암 항체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에서는 자체 개발한 항체-약물접합 (ADC) 기술을 활용해 혈액암 치료제 및 유방암 치료제를 개발해 상용화했다. 최근에는 독성 약물을 항체에 선택적으로 접합하는 2세대 항체-약물접합 (ADC) 기술의 개발이 활발하다.
 
알테오젠은 이번에 특허를 받은 항체-약물접합 (ADC) 기술을 활용해 유방암치료제(ALT-P7)와 난소암 치료제(ALT-Q5) 등을 개발하고 있다. 유방암치료제의 경우 국내 최초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알테오젠의 ADC 원천 특허는 이미 2015년에 한국 및 일본 등에서 등록에 성공했다. 미국,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8개국에도 출원돼 등록 절차가 진행 중이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항체-약물접합(ADC) 원천기술을 선진국 시장인 미국에 특허 등록에 성공함으로써 당사 기술의 독창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항체-약물접합(ADC) 의 원천기술인 NexMabTM기술을 활용해 위암치료제와 난소암치료제에 활용하여 바이오베터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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