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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불황 딛고 성장 국면 진입…목표가 '상향'-신한금투
2017-12-05 08:12:28 2017-12-05 08:12:28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롯데정밀화학(004000)에 대해 장기 불황 국면을 지나 호황 국면에 진입할 거라며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상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염소 계열 주력 제품의 시황이 개선세"라며 "중국의 환경 규제와 유럽 설비 폐쇄 이슈로 가성소다 공급이 제한되는 반면 수요는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폭시수지 원료(ECH)의 장기 부진 종료 조짐이 보이는 데다 신제품 출시, 전자재료 부문 성장성 등 추가 성장 여력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내년도 실적에 대해서는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58.8% 증가한 1827억원이 예상된다"면서 "올해 이익 정상화에 이어 큰 폭의 증익으로, 가성소다와 ECH 가격 강세 지속으로 염소 계열 이익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고, 셀룰로스, 암모니아, 전자재료 사업부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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