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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즈항공, 중국 보잉 자회사와 MOU 체결
2017-12-15 09:57:13 2017-12-15 09:57:13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하이즈항공(221840)이 보잉의 중국 자회사 BTC와 MOU를 체결했다.
 
국내 항공기 종합부품기업 하이즈항공이 보잉의 중국 자회사 BTC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 형성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MOU에서 하이즈항공은 BTC와 기술 및 인적 교류와 함께 공동 마케팅과 견적 참여, 현지공장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8월에 맺었던 BTC와의 공장 설립에 대한 MOU에 이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된 MOU이다.
 
또한, 하이즈항공은 BTC가 중국 톈진에 구축중인 신규 공장단지에 함께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며, 중국 현지 생산을 통해 중국 내 보잉의 1차 협력업체들을 선점하고 이를 통해 중국 대형 고객사들의 조립 물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BTC(Boeing Tianjin Composites)는 글로벌 항공기 제조기업인보잉이 중국의 중국항공공업기업과 설립한 합작회사로 보잉의 최신항공기 B737, 777, 787기의 복합재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하상헌 하이즈항공 대표는 “하이즈항공은 국내 항공기 부품 제조 기업 중 유일하게 중국의 모든 항공기 제조 기업들과 거래 관계를 맺고있다”며 “이번 BTC와 MOU로 중국 현지 공장을 설립해 중국 항공기 제조시장에서 하이즈항공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 이라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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