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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50년 이어온 사회공헌, 이제는 기업문화"
1988년 자매마을 활동으로 본격화…직원들이 자발적·지속적 참여
2017-12-26 18:48:57 2017-12-26 18:48:57
반세기를 이어온 포스코의 사회공헌 활동이 기업문화로 자리 잡았다. 지난 1968년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 사회공헌 활동이 최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포스코를 대표하는 문화로 정착한 것.
 
포스코의 사회공헌 활동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지난 1988년 자매마을 활동으로 본격화된 뒤, 2003년 '포스코봉사단'을 공식 창단하며 한 단계 발전했다. 이후 CEO를 비롯한 임원 등이 솔선수범하고 직원들이 자발적·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이 이어지면서 기업문화로까지 자리했다.
 
실제로 포스코 임직원들은 매달 '나눔의 토요일'을 정해 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원들은 보다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매달 포항과 광양·경인지역 1~4차 협력 중소기업을 방문, 경영상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조언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포항과 광양지역을 중심으로 경제 활성화 및 복지를 위해 사회적기업을 운영·지원해,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서별 자매마을 결연 활동으로 지역과 호흡 중이다. 국내를 넘어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포스코가 진출했거나 진출 예정인 해외 저개발 국가의 자립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봉사단원들이 지난달 15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포스코
 
특히 포스코만의 특색을 살린 전문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역량과 재능을 활용한 '재능기부형' 봉사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포항, 광양, 서울, 인천 송도 등에서 26개의 재능봉사단이 운영 중이다. 설비·전기 기술을 가진 임직원의 농기계수리 봉사단을 비롯해 전기수리 봉사단, 응급처지전문봉사단, 도배전문봉사단, 클린오션 봉사단, 꿈봉사단, 영어봉사단 등이 있다.
 
또 지난달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5억원을 전달하고, 베트남 저소득 가정을 위해 104대의 주택을 기부하는 등 구호 활동도 지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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