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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센, ETH 지분 34%로 확대…"배터리 사업 본격화"
2018-01-02 10:41:02 2018-01-02 10:41:02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코센(009730)은 전기차 배터리제조 설비업체인 이티에이치에 30억원 출자 전환을 통해 지분을 34.45%로 확대했고 2일 밝혔다.
 
2016년 100억원을 투자한 케이클라비스 등의 투자자들이 보통주로 전환하면서 희석된 지분율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코센 관계자는 "이티에이치는 지난 1년간 원가분석시스템 도입과 내부정비 등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이에 발맞춰 외부적으로는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난해 말 100억원의 전환사채(CB)가 모두 보통주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재무구조가 개선돼 본업인 배터리 사업을 더욱 활발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티에이치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설비 중 배터리 활성화 설비인 후공정 장비를 개발하는 업체다. ?코센 관계자는 “이티에이치를 중심으로 이차전지 사업 확대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개선된 재무구조와 증가하는 매출과 이익을 기반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2차 도약을 위한 기업공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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