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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4분기 부진 전망…목표가 '하향'-NH투자
2018-01-05 08:36:17 2018-01-05 08:36:17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4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3만5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장기적인 성장성은 여전히 기대요인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4% 줄어든 6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74% 줄어든 2360억원이 예상된다"며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감가상각비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LCD 스마트폰 패널 가격 하락세가 지속됐고, 원·달러 환율 하락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은 LG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경쟁력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고 있어 관련 실적 전망 신뢰도도 낮아졌다"면서 "중국의 투자 확대와 함께 LG디스플레이의 증설 연기 등에 따른 것인데,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이 지난해 급증했을 거라는 전망은 확고한 고객기반을 증명하는 것이어서 경쟁력이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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