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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국 작가들, ‘평화’ 주제로 국제인문포럼
오는 19~22일 서울·평창에 200여명 집결
2018-01-17 18:00:00 2018-01-17 21:01:12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을 한 달여 앞두고 전 세계 문인들이 참석하는 국제인문포럼이 열린다. 분쟁, 빈곤, 생태, 문화 다양성 등 인류 사회의 오랜 고민 속에서 평화의 가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17일 국제인문포럼 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서울대 주관으로 열린다. 오는 19~22일까지 서울대와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세계의 젊은 작가들 평창에서 평화를 생각하다-자연, 생명, 평화의 세계를 위하여’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19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김연수 작가와 터키 출신 작가 하칸 귄다이의 기조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성낙인 서울대 총장, 고은 시인과 유안진 시인 등 문학계 주요 인사들도 참여한다.
 
20일 서울대 두산인문관과 21일 평창 한화리조트에서는 본격적인 토론이 진행된다. ‘분쟁 혹은 분단’, ‘여성 혹은 젠더’, ‘빈곤’, ‘자연과 생태’ 등의 주제가 다뤄진다. 발표자에는 소설가 장강명과 김숨, ‘채식주의자’의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 등이, 토론에는 강신애, 김동식, 아베 마사히코(일본), 리카르도 차베스(멕시코) 등 18개국 200여명의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한다.
 
국제인문포럼에 참석하는 '채식주의자'의 번역자 데보라 스미스.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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