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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석·박준영 의원직 상실…6월 재보선 실시
국민의당 22석, 민평당 14석으로 줄어
2018-02-08 11:13:13 2018-02-08 11:13:13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과 민주평화당 박준영 의원이 8일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다. 두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국민의당은 23석에서 22석으로, 민주평화당은 15석에서 14석으로 의석수가 줄어들었다.
 
송 의원은 총선 회계책임자인 임모씨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확정받았다. 선거 회계책임자가 벌금 3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해당 국회의원의 당선이 무효가 된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의원도 징역 2년6개월 실형을 받아 의원직이 상실됐다.
 
이에 따라 송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서갑과 박 의원의 지역구인 전남 영암·무안·신안은 6월 지방선거에서 재보궐선거를 치른다. 제보궐 지역구는 서울 송파을, 노원병, 부산 해운대을, 울산 북구 등 총 6곳으로 늘어났다.
 
송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서갑에는 4∼5명이 물밑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혜자 서구갑 지역위원장과 송갑석 광주학교 이사장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당에서는 정용화 고려인마을 후원회장과 이건태 변호사가 출마를 준비 중이다.
 
박 의원의 지역구인 전남 영암·무안·신안에서는 무안군수 출신인 민주당 소속 서삼석 영암·무안·신안 지역위원장이 후보로 거론된다. 민평당에서는 이윤석 전 의원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도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다.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왼쪽), 민주평화당 박준영 의원.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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