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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藥,알고먹자)변비약·지사제, 혼용 금물
2018-02-20 06:00:00 2018-02-20 06:00:00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변비는 배변활동이 원활하지 않은 전반적인 상태를 일컫는다. 배변이 잘 되지 않으면 하복부 팽만감과 잔변감, 배변시 통증 등으로 불편함을 겪게 된다. 이 때 사용하는 것이 흔히 '변비약'으로 불리는 완화제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변비는 평소 물을 많이 마시고 식이섬유가 든 야채와 채소를 섭취하면 개선될 수 있다고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상이 장기화 될 경우 자신에게 맞는 약을 찾아 처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변비약 처방이 필요할 땐 자신의 배변상태를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 약제를 정하고 처방 받을수 있도록 한다. 1주 이상 복용해도 증상 개선이 없거나 배변 시 출혈이 있다면 복욕을 멈추고 전문가와 상담해야한다. 또 지사제의 일종인 '로페라미드(Loperamide)'와 함께 투여할 경우 장관 폐쇄를 유발할 수 있다. 지사제 성분이 장관운동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또 아편계 약물과의 혼용도 피해야 한다.
 
변비약과 지사제를 함께 사용할 경우 장관 폐쇄를 유발할 수 있어 혼용을 금해야 한다. 사진=뉴시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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