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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아마존 패션몰 '샵밥' 입점
5% 할인·최대 22개월 무이자 혜택…"해외직구 환경 개선"
2018-03-27 09:50:29 2018-03-27 09:50:29
[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SK플래닛 11번가는 국내 최초로 아마존의 자회사인 여성 패션몰 '샵밥'을 입점한다고 27일 밝혔다.
 
샵밥은 지난 2006년 아마존의 자회사로 인수됐으며 한국소비자원에서 실시한 해외직구 사이트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인기 쇼핑몰이다. 샵밥에서는 마크제이콥스, 오프닝 세레모니, 마더 데님 등 디자이너 의류를 포함해 1000개 이상의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가 판매되고 있다.
 
11번가는 다음달 1일까지 입점 프로모션을 통해 전 상품을 5% 할인해주며, 최대 22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주요 상품은 할리우드 배우 미란다커 바지로 유명한 '제이 브랜드'의 바지(19만 6460원), 덴마크 브랜드 '가니'의 원피스(28만 2150원) 등이다.
 
11번가는 해외직구 증가 추세에 발맞춰 고객이 편한 쇼핑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11번가는 지난 2016년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해외 구매대행 쇼핑몰' 소비자 만족도에서 1위에 선정됐으며 제품의 가격, 배송의 신속성 등에서 신뢰를 받아왔다.
 
현재 11번가에는 리볼브, 라쿠텐, 오버스탁 등 대표 해외 쇼핑몰들이 직입점해 있어 고객들이 한번에 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미국,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등 국가별로 상품을 분류했으며 지난 11월 모바일 메인 페이지에 '해외직구' 탭을 신설하기도 했다. 결제 단계에서는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여러번 입력해야 하는 복잡함을 줄였고 배송시점부터 통관 진행 정보까지 추적할 수 있는 배송조회 시스템도 구축했다.
 
김문웅 SK플래닛 11번가 전략사업그룹장은 "국내 쇼핑몰들이 입점시키기 원했던 샵밥까지 최초로 들여와 11번가의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11번가를 통해 해외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과정에서 만족할 수 있도록 상품력 강화와 해외직구 쇼핑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SK플래닛 11번가에 아마존 자회사인 '샵밥'이 입점한다. 사진/11번가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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