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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33호기 항공기 도입…연말까지 39대 운용 계획
2018-04-13 11:02:30 2018-04-13 11:02:30
[뉴스토마토 신상윤 기자]제주항공은 33호기 항공기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도입하기로 한 9대의 항공기 중 2번째다. 지난 2월28일 32호기를 도입한 지 한달여 만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사용계약이 끝나는 1대를 반납해 연말까지 모두 39대 항공기를 운용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기단 확대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 확대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지방공항 활성화 차원에서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3개의 국제선 정기 노선을 잇달아 취항할 계획이다. 오는 30일부터 무안~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다음 달 1일 무안~베트남 다낭, 2일 무안~태국 방콕 등 3개 도시다.
 
지난 12일 도입된 제주항공 33호기(HL8303) 앞에서 김채근 제주항공 운항본부장(사진 맨 오른쪽)과 제주항공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기단 확대와 더불어 현재 운용 중인 B737-800 단일 기종 운용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운항 효율과 비용절감을 극대화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하는 저비용항공(LCC) 본연의 장점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는 게 제주항공의 설명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주요 노선에 대한 증편과 더불어 지방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취항을 통해 여행객의 편의를 높일 것"이라며 "공격적인 기단 확대를 통해 운항 효율과 원가 경쟁력을 높여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윤 기자 new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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