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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자폐성 장애인 디자이너 지원…'문화 사회공헌 적극'
블루밍캠페인 기부금 3000만원, 사회적 기업에 전달
2018-06-18 09:57:59 2018-06-18 09:57:59
[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5일 회현동 본사에서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진행한 '블루밍(BLUEming) 캠페인'을 통해 구성된 기부금 3000만원을 사회적기업인 '오티스타'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블루밍 캠페인은 지난 4월20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약 한달 동안 신세계면세점이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하고자 연 캠페인이다. 캠페인 기간동안 신세계면세점은 자폐성 장애인 디자이너가 그린 캠페인 이미지를 온·오프라인 매장 연출에 활용하고 한정판 디자인 파우치를 제작해 사은품으로 증정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캠페인 상품의 판매액에 회사가 추가로 마련한 재원을 더해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이 기부금은 자폐 장애인에게 디자인을 교육하고 자폐인 그림으로 제작된 상품을 개발·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인 오티스타에 전달됐다.
 
한편, 신세계 면세점은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 146억원의 4.6%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부하는 등 업계 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10대 그룹 기부금 평균인 영업이익 대비 1.1%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손영식 신세계면세점 대표이사는 "업의 본질을 활용해 다양한 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은 블루밍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에 회사의 재원을 더한 3000만원을 사회적기업 '오티스타'에 전달했다. 사진/신세계면세점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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