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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원화 약세에 따른 주가 급락 과도-SK증권
2018-06-19 08:38:06 2018-06-19 08:38:06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SK증권은 19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최근 주가 급락은 원화 약세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이지만 과도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16만원으로 유지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6월18일 하나투어의 주가가 급락했는데 이는 지난 15일 원화가 크게 하락한 이후 18일에도 지속되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라며 "향후 환율 변동을 살펴보야 할 것이나 현재로서는 다소 과도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손 연구원은 "출국수요는 원화가치 변화에 민감하나, 전년도 하반기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수준 이상에서 유지됐었다"면서 "현재의 환율 수준이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출국수요 증가율 둔화에 민감할 필요 없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손 연구원은 "한국인이 찾는 대표적인 일본 관광지 오사카에서 18일 지진이 발생해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면서 "영향이 없을 수는 없지만 다른 지역으로 관광지를 변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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