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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MLCC 호실적 전망…목표주가 상향-유진
2018-06-26 08:28:01 2018-06-26 08:28:01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MLCC의 시장 환경이 좋아져 중장기적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상향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빅사이클 장기화로 매분기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고 전장 및 산업용 MLCC비중확대로 중장기 성장 가능성도 충분하다"며 "이에 따라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은 내년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9%, 146.1% 증가한 1조8800억원, 173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는 스마트폰 판매 비수기와 수요 감소로 실적이 다소 둔화되겠지만 IT용 고부가 MLCC 채용량 확대 기조와 전장 및 산업용 MLCC 수요 증가로 영업이익의 증가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MLCC 시장은 고부가 제품 채용 증가에 따른 제품믹스 개선과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인상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며 “일본 업체들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전장용 MLCC에 집중하고 있지만 설비증설 한계로 쉽게 시장상황이 바뀌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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