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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만한 새 책)'앞으로 5년 미중전쟁 시나리오' 외
2018-07-12 15:52:24 2018-07-12 15:52:25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2016년이면 중국의 GDP가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던 IMF의 예측은 빗나갔다. 2025년과 2027년을역전 시기로 본 JP모건과 골드만삭스의 전망도 틀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는 이 같은 데이터들을 근거로 미중전쟁은 30년 안에 미국의 승리로 끝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환율과 무역, 금융 등 총 7개 영역에서 중국이 미국을 넘어설 수 없는 이유를 분석한다. 세계 패권을 놓고 겨루는 G2 전쟁이 향후 한반도의 생존과 번영에 미칠 영향도 짚어준다.
 
앞으로 5년 미중전쟁 시나리오
최윤식 지음|지식노마드 펴냄
 
그는 규칙광에 완벽주의자였다. 때에 맞춰 밥을 먹고 정해진 시간에 일을 끝냈다. 한 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빡빡한 삶은 그의 전부였다. 하지만 41세에 맞닥뜨린 뇌경색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는다. 손가락 마비, 발음 장애 등 신체적 변화를 겪었고, 그제서야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 책은 단순한 투병기나 감동 에세이는 아니다. ‘행복’의 존재론적 의미를 고민케 하는 책이다. 인생 하루하루를 옥죄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들려주는 자유와 해방의 ‘맛’이다.
 
숨 좀 쉬며 살아볼까 합니다
스즈키 다이스케 지음|이정환 옮김|푸른숲 펴냄
 
“당신의 마음에, 반짝 무지개가 뜨기를 바랍니다. 행복은 가까운 곳에 있어요.” 사실 행복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단지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하는 마음의 문제일 뿐. 저자는 책에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에 널린 ‘행복 찾기’를 공유한다. 세상의 잣대에 무심해지기, 필요할 때만 찾아오는 가짜 관계에서 벗어나기, 소중한 일상을 지나치지 말고 사랑하기, 지친 자신을 다독여주기 등이다. 타인이 아닌 자신을, 먼 곳보다 가까운 곳을 향할 때 저자는 행복이 온다고 말한다.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
정승환 지음|허밍버드 펴냄
 
1649년 음력 10월, 조선 사회는 도성 한복판의 살인 사건으로 뒤집어 졌다. 피해자의 목숨을 앗아간 사인은 묘연하고, 동행하던 무관은 입을 열지 않는다. 눈 앞의 이익 만을 바라보며 흘러가는 세태는 오늘날의 모습과 너무나도 흡사하다. 베스트셀러 ‘미실’로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작가가 이번에는 ‘조선왕조실록’, ‘승정원 일기’의 사료를 베이스로 상상력을 가미했다. 사건의 주범과 그를 돕는 조력자들의 시선이 끊임없이 교차되며 오늘날의 사회상을 되돌아 보게 한다.
 
구월의 살인
김별아 지음|해냄 펴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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