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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유상증자 10조2875억원…전년대비 70.9% 증가
증자기업 197개사…삼성중공업 '1.4조' 1위
2018-07-24 10:50:25 2018-07-24 10:50:25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올해 상반기 상장기업이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10조2875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금액은 10조28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0.9% 증가했다. 유상증자를 한 회사는 197개사로 18.0% 늘었고 증자 주식수는 17억3800만주로 12.6% 늘어났다.
 
배정 방식으로는 제3자 배정이 4조2947억원으로 41.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주주배정(4조409억원, 39.3%), 일반공모(1조9520억원, 19.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증자 금액이 가장 큰 기업은 삼성중공업(010140)(1조4088억원)이고 현대중공업(009540)(1조2350억원), 카카오(1조658억원), BGF(9299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상반기 무상증자 규모는 56개사, 4억3827만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7.3%, 7.2%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372만주로 전년동기 보다 28.2%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3억6324만주로 9.6% 증가했다.
 
연도별 유상증자 회사수 및 증자금액 현황. 그래프/한국예탁결제원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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