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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진흥원, '찾아가는 베트남도서전' 성료
2018-07-27 15:11:15 2018-07-27 15:11:15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이 호찌민에서 '찾아가는 베트남도서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찾아가는 도서전'은 도서목록과 출판사 정보를 현지 바이어에게 행사 전 미리 제공하고 상담 일정을 정해 진행한다. 때문에 수출 상담의 질이 높고 좋은 계약 성과가 나는 장점이 있다. 이번 도서전에는 참가 출판사 23곳의 79종 위탁도서를 베트남 출판관계자들에게 선보였으며 특별부스로 세종학당재단과 한국잡지협회가 참여했다.
 
도서전 첫날인 24일에는 양국 출판관계자와 40여개의 현지 언론 매체가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진행됐다. 레 황(Le Hoang) 베트남출판협회 부회장과 즈엉 안 득(Duong Ahn Duc) 호찌민시 정보통신청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도서전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교류가 더 단단해지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에 대한 깊은 신뢰와 관심을 표현했다.
 
이날 출판진흥원과 베트남출판협회는 MOU 체결 세레머니도 진행했다. 양 기관은 이번 도서전을 시작으로 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24~25일 오후까지는 비즈매칭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275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상담액 현장계약액으로 약 159만달러에 달하는 성과를 냈다. 대표적으로는 출판사 리스컴이‘비타민 생주스’등 도서 2종을, 도서출판 북극곰이 ‘도토리모자’등 2종을 ‘First News’에 수출했다.
 
응웬 티 탐 항(Nguyen Thi Tam Hang) 퍼스트 뉴스(First News) 수출입 디렉터는 "이번 '찾아가는 도서전'에서도 지난 '서울 북 비즈니스 페어'에 이어 우수한 한국 책을 다수 볼 수 있어 굉장히 만족스러웠다"며 "한국어 교재와 실용서는 빠른 시일 내 수입 절차를 마무리 할 것"이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찾아가는 베트남 도서전' 현장 모습. 사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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