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 전환에 상승폭 확대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 전환에 힘입어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3일 오후 1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2.69포인트(0.56%) 오른 2282.89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51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장 초반 매수세였던 개인은 124억원 순매도로 전환했고, 기관은 498억원 매도우위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종이목재(2.95%)가 가장 크게 오르고 있고, 기계(2.05%), 화학(1.72%), 건설업(1.34%), 의약품(1.27%) 등도 오름세다. 반면 보험업(-0.30%)만이 나홀로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 중 LG화학(051910)(3.73%)이 가장 크게 오르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70%), SK텔레콤(017670)(1.19%), 신한지주(055550)(1.18%), 현대모비스(012330)(0.67%)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차(005380)(-0.80%), 셀트리온(068270)(-0.53%), NAVER(035420)(-0.41%)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보다 3.52포인트(0.45%) 높아진 784.90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392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 131억원, 외국인 262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 가운데 메디톡스(086900)(3.79%), 바이로메드(084990)(3.38%), 나노스(151910)(3.14%), 펄어비스(263750)(2.15%), 신라젠(215600)(0.85%)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29%), 셀트리온제약(068760)(-0.68%), CJ ENM(035760)(-0.55%), 스튜디오드래곤(253450)(-0.20%), 에이치엘비(028300)(-0.15%) 등은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90원(0.17%) 11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항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