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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0, ‘합격기원’ 보신각 타종행사 개최
소원지 수능까지 보신각에 보관
2018-08-05 14:40:05 2018-08-05 14:40:05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타종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오는 7일 보신각에서 제7회 대학 합격기원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48명의 수험생과 가족이 참석해 합격기원 소원지 작성, 사물놀이 공연, 희망의 끈에 소원지 묶기, 보신각 타종 체험 순으로 진행한다. 
 
특히, 희망의 끈에 묶은 수험생 합격기원 소원지는 행사종료 후 소원함에 넣어 수능시험 당일까지 보신각에 보관한다. 매일 정오 12시가 되면 보신각 종소리를 들려주며 수험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를 기원할 예정이다.
 
또 타종 참여자는 보신각종을 타종하고, 종을 만지며 합격을 기원하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타종행사 후에는 기념촬영과 함께 서울특별시장 명의의 타종증서도 받게 된다. 
 
사전신청을 하지 못한 수능수험생 가족에게도 타종 직후에는 보신각종의 울림을 직접 손으로 느끼며 소원을 기원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당일 오전 11시30분까지 보신각에 도착하면 누구나 현장에서 합격기원 소원지 작성과 사물놀이 공연 관람에 참여할 수 있다.
 
정영준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대학 합격기원 타종행사’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에 지친 수험생과 가족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는 뜻깊은 자리”라며 “수험생과 가족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지난해 8월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제6회 대학합격기원 타종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종에 손을 얹고 기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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